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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 AI 시대, 숨겨진 승자: 엔비디아가 아닌 이 기업

머니 인사이트

by 퀀텀점퍼 2024. 12. 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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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챗GPT 등장 이후 AI(인공지능) 열풍이 불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엔비디아만이 유일한 수혜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3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2년 동안 722% 상승하며 미국 시가총액 2위 기업에 올라섰다. 하지만 주가가 861% 급등한 냉각 기술 기업 버티브처럼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룬 기업들이 존재한다.

 

왜 버티브일까?

버티브의 CEO 지오다노 알베르타치는 지난 10월 “AI로 인해 데이터 센터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데이터 센터 인프라 분야의 선두 주자로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데이터 센터의 숨은 영웅: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는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함께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이 필수다. 버티브는 이러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냉각 장비와 전력 관리 인프라를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AI 열풍의 직접적인 수혜: 챗GPT 출시 이후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데이터 센터 구축이 활발해졌고, 이는 곧 버티브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데이터 센터 인프라 분야 선두 주자: 버티브는 데이터 센터 인프라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으며, AI 시대를 맞아 이러한 강점을 더욱 빛내고 있다.

 

AI 시대, 변화하는 승리 공식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와 인프라까지: AI 기술의 발전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버티브의 성공은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숨겨진 기회 찾기: AI 시대에는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버티브처럼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새로운 투자 기회: AI 관련 투자를 고려할 때, 단순히 소프트웨어 기업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하드웨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포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딘 매뉴팩처링

그 외 주목할 만한 기업들

모딘 매뉴팩처링: 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특히 데이터 센터와 같은 고밀도 전자 장비에 대한 냉각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버티브와 마찬가지로 AI 데이터 센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모딘 매뉴팩처링의 사업 역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2년동안 550% 상승했으며, 2024년 들어서만 두 배 이상 올랐다.
AMD, 브로드컴: AI 컴퓨팅에 필요한 반도체를 공급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MD와 브로드컴 역시 주가가 각각 90%와 208% 상승했다.
매그니피션트 7: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알파벳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션트 7'은 같은 기간 평균 203% 상승했다. 이들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AI 시대를 맞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고전한 기업도 있다

교육 기술 기업의 위기: AI로 인해 일자리 감소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교육 기술 기업들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인텔의 부진: AI 컴퓨팅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가는 19%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AI 시대는 새로운 기회와 함께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순히 유행을 따라 투자하기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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